엔젤투자자란? Angel Investors

엔젤투자자는 창업 또는 초기단계의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투자형태로 제공한고, 경영에 대한 자문 등을 해 주어 기업의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개인투자자를 말합니다. 창업 초기단계 기업에 ‘천사’처럼 나타나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엔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920년대 미국의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많은 오페라가 만들어져 공연되었으나 어떤 오페라는 작품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부족해 공연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돈 있는 후원자들이 이런 오페라에 자금을 공급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하여, 이 후원자들을 가리켜 ‘엔젤’이라 불렀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도와주다 보니 ‘선한 일을 하는 사람’ 이란 뜻에서 엔젤이란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엔젤투자매칭펀드 매칭대상 엔젤투자자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중인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매칭대상 엔젤투자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엑셀러레이터의 정의 및 역할은?

엑셀러레이터(BA : Business Accelerator)는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개념으로 최근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 등장한 전문 엔젤투자 기관을 말합니다. 성공한 벤처기업인 출신이 거액의 자본을 투자하고 자신의 경험, 사업 노하우와 기술개발, 판로개척, 인적 네트워크를 소개해 주는 선진기법의 엔젤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기존 해외의 비즈니스엔젤(Business Angel)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3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사업과 관련된 각종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후 타른 투자자와 연결해 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엔젤투자자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어내는 공장에 비유해 ‘스타트업 팩토리(Startup Factory)’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는 2005년 설립된 Y-Combinator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선발 절차를 밟아 스타트업 기업을 찾아내고,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조직을 완비하고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설립 후 6년 동안 3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 했으며, 투자한 스타트업 기업의 시가총액이 모두 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Y-Combinator 이외에 Plug & Play, Tech Star 등이 활동 중입니다.

한국에서 엑셀러레이터는 미국과 비교하여 존속 기간이 미미하지만, 프라이머, 퓨처플레이, Sparklabs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엔젤투자자(Angel Investors)가 투자 검토시 평가하는 주요 항목은?

엔젤투자자가 투자 검토 시 일반적으로 평가하는 주요 항목은 1) 산업 및 비즈니스 모델, 2) 창업자, 3) 창업팀 등이 있습니다.

• 산업 및 비즈니스 모델
  엔젤투자자가 주로 투자하는 창업 초기단계의 기업은 부족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엔젤투자자가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분야를 선택하게 되며, 자신이 종사했거나 투자해 왔던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 창업자
  엔젤투자자는 평소에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주로 투자를 합니다. 이것은 신뢰할 만한 사람이 창업자인 회사에 투자하며 창업초기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창업팀
  좋은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완성할 수 있는 팀이 엔젤투자자에게 투자의 확신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엔젤투자매칭펀드의 운용체계 및 투자방법은?

엔젤투자매칭펀드란 창업초기기업에 한국벤처투자가 인정하는 일정요건을 갖춘 엔젤투자자가 선투자 후 신청을 하면, 엔젤투자자 평가 및 특이사항 검토를 통해 매칭하여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제4조에서 정의하는 “창업에서 제외되는 업종”이 아닌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기치(post-money기준)가 50억 이하인 기업으로,
1. 창업 후 3년 이내의 중소기업
2. 창업자(업력 7년 이내), 벤처기업, 기술혁신·경영혁신형 주소기업으로서 직전연도 매출액이 50억 이하이면서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5% 이상인 기업. 단, 직전연도 매출액 5억 미만인 경우 연구개발비가 2,500만원 이상인 기업